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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월. 바람이 선선해졌다.
야근을 하고 나오면, 바람이 시원해서 머리가 식혀지는 기분이다.
무더운 여름도 갔지만, 이제는 겨울이 찾아오겠지.
근무 1년이 되어 갈려고 한다.
오늘도 무사히 보냈다.
지난 봄을 생각하면, 나는 무엇을 하는지,
난 여기서 뭐하는지, 그리고 이래도 되는지
고민을 했던 날들이 있다.
그리고 그 날들은 이제 지났다.
이제는 새로운 일들이 나에게 찾아왔다.
어떻게 하면 구현할 수 있을지,
기한을 맞출 수 있도록 하자,
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스스로 해결해보자.
정 안되면, 질문하자.
혼자 끙끙 앓다간 병나니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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